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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 로고 통합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31 14:03

수정 2020.01.31 16:30

프로스펙스, 로고 통합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
1980년대를 풍미했던 프로스펙스가 F모양 로고로 브랜드 로고를 통합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프로스펙스는 이로써 일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건하고 뉴트로의 중심에 있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F모양 로고는 1981년 프로스펙스 론칭 때부터 사용되었던 로고로, 프로스펙스에게는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로고 통합은 2017년 뉴트로 열풍에 맞춰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라인을 재출시하면서 시작됐다. 2011년 로고가 변경된 이후 다시 F모양 로고를 다시 선보였는데 젊은 층에게는 패션성이 강조된 브랜드 이미지로, 중장년층에게는 역사와 전통성이 강조돼 소비자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뉴트로를 대표하는 어글리슈즈 스택스가 큰 인기를 얻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과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저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편, 프로스펙스는 신발 관련 연구 개발(R&D)도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단순 측정 위주의 웨어러블 기기가 아닌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설정과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슈즈’와 ‘스마트 인솔’을 개발해 출시했다.


프로스펙스는 관계자는 “현재 로고 통합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라며 “로우로우, 굿네이션을 비롯한 인기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서 여자 배구팀 GS칼텍스 후원을 시작으로 당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도 꾸준하게 후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