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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의정부시 긴급대응 보조금 1억 투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1 00:50

수정 2020.02.01 00:50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보고회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보고회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월31일 오후 7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상황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감염증 긴급대응 보조금 1억원으로 선별진료소 설치운영과 방역용품 등 구입에 우선 지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손소독제 1351개와 마스크 1만3360개를 운수업체-터미널-주요 관공서에 비치하고 의정부터미널과 의정부경찰서에 살균제 40병을 전달한다.

의심환자 증가 시 선별진료소로 추병원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오는 2월1일 선별진료소 실태 파악을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을 현장 점검하고 공공장소에 의료물품과 방호복, 마스크, 방역용품 등을 추가로 보급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31일 선별진료소 책임자 격려. 사진제공=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 31일 선별진료소 책임자 격려. 사진제공=의정부시

또한 시민 불안 감소를 위해 자생단체 등 방문홍보를 확대하고 언론인 간담회를 열어 근거 중심 보도자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우리 시에 중국인근로자, 관내 대학에 중국인유학생이 많은데 이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 상공회의소, 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공조가 필요하다”며 “공공영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차단에 철저히 대응하고 시민 경제생활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현재 확진환자는 없으며 일상접촉자 1명, 중국 입국자 5명 등 능동감시자 6명을 관리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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