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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진천·아산 주민들께 감사...지역 산품 더 이용"

-'중국 우한 교민' 수용 결정 감사 인사 전해
-"국민들, 따뜻한 마음 기억 및 격려해주길"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1.30.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1.30.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을 떠나 귀국한 한국 교민의 국내 격리 보호 지역인 진천과 아산의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초 강력 반발하던 입장을 철회, 교민들을 포용하기로 결정하고 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는 등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3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시종 충북지사님과 송기섭 진천군수님, 양승조 충남지사님과 오세현 아산시장님께 감사 전화를 드렸다"며 "대승적으로 수용해주신 진천군민들과 아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진천군민들과 아산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진천과 아산을 더 많이 찾아주시고 지역 산품들을 더 이용해주신다면, 백지장도 맞들 듯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는 해당 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약속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이해한다"며 "그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있고,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할 것이다.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교민 368명을 태운 정부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6시 3분 우한 톈허 공항을 출발, 같은날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18명이 신종 코로나 증상 중 하나인 발열이 확인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350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발원에 각각 200명, 150명으로 나뉘어 격리 수용됐다. 이들은 앞으로 14일간 의료진과 함께 생활하게 되며 외출과 면회는 전면 금지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