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월 OPEC 日생산량 2835만 배럴..."리비아 감산에 10년來 최저"

뉴시스

입력 2020.02.01 04:37

수정 2020.02.01 04:37

사우디 등 주요 회원국 과도한 생산량 감축도 영향
[브레가=AP/뉴시스] 2011년 리비아 브레가 항의 원유 파이프 주변을 직원들이 확인하는 모습.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은 지난 19일 리비아의 유전 봉쇄를 지시했다. 리비아의 주요 원유 수출항인 브레가 항구도 막았다. 2020.1.21.
[브레가=AP/뉴시스] 2011년 리비아 브레가 항의 원유 파이프 주변을 직원들이 확인하는 모습.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은 지난 19일 리비아의 유전 봉쇄를 지시했다. 리비아의 주요 원유 수출항인 브레가 항구도 막았다. 2020.1.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1월 산유량이 일일 평균 2835만 배럴로 작년 12월보다 64만 배럴이나 감소했다고 CNBC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 같은 OPEC 산유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 산유국이 새로운 감산협정 하에서 상정한 이상으로 원유생산을 줄인 외에 내전 상황의 리비아에서 선적항과 유전시설 봉쇄로 생산량이 격감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OPEC에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을 합친 'OPEC 플러스(+)는 올해 1월1일 이래 협조감산 규모를 일일 50만 배럴 확대했다.

이에 따라 OPEC의 새 감산량은 일일 117만 배럴로 이란과 리비아,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10개 회원국이 시행하고 있다.

관련 자료를 보면 1월 OPEC의 감산 준수율은 133%, 12월이 158%에 달할 정도로 원유 생산 규모를 확대했다.

1월 OPEC 산유량은 회원국 변경에 의한 영향을 제외하고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9년은 금융위기에 의한 경제침체로 사상 최대의 감산이 이뤄졌다.

리비아에서는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에 의한 선적항과 유전 폐쇄로 1월18일 이래 산유량이 대폭 줄었다.


1월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일일 평균 76만 배럴로 12월의 115만 배럴에서 크게 감소했다.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NOC)는 1월23일까지 6일간 시설 봉쇄로 2억5500만 달러(약 3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표했다.


국영석유사는 "불법적인 유전시설의 폐쇄로 인해 일일 원유 생산량이 일일 120만 배럴에서 32만154배럴로 급감하기도 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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