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월 미국 시카고 경제활동 지수 42.9..."4년 만에 최저"

뉴시스

입력 2020.02.01 05:00

수정 2020.02.01 05:0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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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경기 정황을 보여주는 1월 시카고 경제활동 지수는 42.9로 2015년 12월 이래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CNBC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금융정보 업체 시카고 공급관리협회(MNI)는 이날 1월 경제활동 지수가 전월의 48.2에서 5.3 포인트나 크게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시장 예상 중앙치 48.8도 크게 밑돌면서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선을 계속 하회했다.

1월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를 초래한 무역전쟁이 완화했지만 이런 요인이 지수 상승에 대한 기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내역을 보면 주요 5개 항모 모두 저하했다. 신규수주가 6.1 포인트 떨어진 41.5로 되는 등 수요 부진이 뚜렷했다.


생산지수도 3.8 포인트 내려간 42.7로 작년 7월 이래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한 새 협정 USMCA(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 체결 문제와 관련해선 조사 응답자의 60%가 공급라인 개선으로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40%도 USMCA 조인에도 변화는 거의 없다고 답했다.

2020년 경제활동 전망에는 50%가 5% 미만의 신장을 예상했다.
두 자릿수 신장을 내다본 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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