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종 코로나' 우려에도…주말 서울 곳곳서 대규모 집회

뉴시스

입력 2020.02.01 06:03

수정 2020.02.01 06:03

범투본 낮 12시, 광화문서 진행 후 청와대로 보수성향 단체들, 종로·중구 등서 집회 진행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1월4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1.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1월4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1.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2월 첫날인 1일 광화문과 대한문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인데, 다수 인원이 바깥에서 장시간 머무는 집회 현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 등에 따르면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낮 12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진행한 뒤 청와대 사랑채로 행진한다.

범투본은 지난해 10월3일부터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후 자리를 옮겨 청와대 사랑채 옆 2개 차로를 중심으로 농성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통상 주말 오전부터 오후까지 광화문 인근 거리를 메운 채(신고 기준 5000명) 집회를 시작, 청와대 인근으로 장소를 옮겨 오후 10시께까지 이어오고 있다.

범투본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필요할 경우 개별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평소처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날 오후 낮 12시에는 보수 성향 단체 자유대한호국단과 일파만파가 각각 종로구 청계광장과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한다.


국본과 계몽운동본부는 오후 1시 각각 중구 대한문과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민주일반연맹과 자유연대는 오후 2시부터 부속청사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이튿날 2일에도 범투본 외 석방운동본부가 오전 10시 서울역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및 조국 구속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전날 오후 7시30분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 수는 앞서 7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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