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신종 코로나 확산에 속락 마감...WTI 1.11%↓ 브렌트 1.24%↓

뉴시스

입력 2020.02.01 06:31

수정 2020.02.01 06:31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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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유가는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세계경기가 하향하면서 원유수요가 주춤할 것이라는 경계감에 속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58달러, 1.11% 내린 배럴당 51.56달러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71달러, 1.24% 밀려난 배럴당 56.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골드만삭스는 우한폐렴 확대로 2020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 포인트 떨어져 미국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 증시도 우한폐렴에 대한 경계에서 대폭 하락해 리스크 자산인 원유선물에 매물 출회를 부추겼다.

한편 뉴욕 금선물 시세는 소폭 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인 4월물은 전일에 비해 1.3달러 하락한 온스당 1587.9달러로 장을 닫았다.

1월 들어 이어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월말을 맞아 지분조정 매도가 나왔다.
다만 우한폐렴 사태를 우려해 리스크 선호 심리가 약해진 투자가의 매수가 유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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