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흥군, 올해 인구정책 시책사업에 1137억 투입

뉴스1

입력 2020.02.01 07:15

수정 2020.02.01 07:15

고흥군청© 뉴스1
고흥군청© 뉴스1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감소 현상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3대 전략 9대 과제 50개 시책 추진에 11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 고흥'의 3대 전략은 '고흥애(愛) 청년유턴·고흥애(愛) 아이행복·고흥애(愛) 귀향귀촌'이다.

9대 과제는 청년맞춤형 일자리 제공, 청년 지역 정착기반 조성, 아이돌봄 인프라 강화, 다양한 출산시책 확대, 명품 교육환경 조성, 지역출신 귀향 정착 지원, 편안한 노후생활 지원 등으로 신규 또는 확대 추진되는 사업들이다.

귀향청년과 지역청년 정착 사업으로는 Δ내사랑 고흥기금 조성(100억원) Δ귀향청년 마중물-bank 운영(7억4000만원) Δ청년 CEO 마케팅 활성화 지원(9000만원) Δ고흥 출신 대학생 행정 인턴제 운영(2억1000만원) Δ청년 내일아트 공간 조성(5억9000만원) 등으로 463억원이 투입된다.


아이키우기 좋은 행복한 고흥만들기를 위해 Δ출산장려 및 양육비 확대 지원(12억1500만원) Δ육아맘 작은둥지 품앗이 공동체 지원(3000만원) Δ청년부부 웨딩 촬영비 지원(3000만원) Δ쌍태아 출산가정 및 셋째아 이상 돌맞이 축하금(2000만원) 지원 Δ고흥 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조성(13억5500만원) 등 22개 사업에 223억원을 확보했다.

자연경관과 사람이 좋아 돌아오는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Δ귀농귀촌 행복학교 확대 운영(1억7100만원) Δ귀향청년 빈집주택 수리비 지원(2억원) Δ귀향·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1억5000만원) Δ청년 어촌정착 지원(2억800만원) 등에 4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 현상은 지역발전 동력 및 지역공동체 가치 약화 등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양하고 현실적인 시책을 발굴하여 다양한 인구층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