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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 올림픽서 일본·브라질·세르비아·케냐·도미니카와 한 조

뉴스1

입력 2020.02.01 08:10

수정 2020.02.01 08:14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 뉴스1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 뉴스1


. (국제배구연맹 제공) 2020.1.12/뉴스1
. (국제배구연맹 제공) 2020.1.12/뉴스1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 뉴스1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일본, 브라질, 세르비아와 한 조에 포함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일(한국시간) 세계랭킹에 따른 도쿄올림픽 조 편성을 확정해 발표했다.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포인트 320으로 세계 1위, 미국(266점), 세르비아(252점), 브라질(220점), 러시아(208점), 네덜란드(203점), 일본(190점) 순이었다.

FIVB의 올림픽 조 편성은 랭킹에 따라 나뉜다. 개최국 일본이 A조에 들어가고, 세계랭킹 1위를 B조에 배정한다.
이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나라를 기준으로 랭킹에 따라 지그재그로 조 편성을 한다.

A조는 일본(7위), 세르비아(3위), 브라질(5위), 한국, 도미니카공화국(10위), 케냐(19위)가 속했다.

한국은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유럽 챔피언인 세르비아, 2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브라질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개최국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이 지난 리우 대회에 이어 열릴 예정이다.

B조에는 중국, 미국(2위), 러시아(5위), 이탈리아(8위), 아르헨티나(11위), 터키(12위)가 이름을 올렸다.

12개 국가는 각 조에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조별로 풀리그를 통해 A, B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오른다. A조 1위-B조 4위, B조 1위-A조 4위 순으로 경기를 펼쳐 준결승 진출 팀이 결정된다.


2012 런던 올림픽 4위, 리우 대회 8강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976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4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도쿄올림픽 본선 남자부에서는 A조에 일본, 폴란드, 이탈리아, 캐나다, 이란, 베네수엘라, B조에는 브라질, 미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프랑스, 튀니지가 배정됐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중국 장먼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이란에 패해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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