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1만명 넘어…사망 259명·확진 1만1791명(종합)

뉴시스

입력 2020.02.01 10:14

수정 2020.02.01 10:14

사스 확진자 두 배 육박 우한 누적 사망자 192명
[홍콩=AP/뉴시스]29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상점 밖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 서 있다. 홍콩 언론은 홍콩대 연구팀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하면서 임상시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려면 1년 정도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0.01.29
[홍콩=AP/뉴시스]29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상점 밖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 서 있다. 홍콩 언론은 홍콩대 연구팀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하면서 임상시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려면 1년 정도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0.01.29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 수가 1만2000명에 가까워졌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진자 수인 5300명의 두 배 수준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1일 오전 0시 기준 중국 31개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사망자는 259명, 확진자는 1만1791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만에 사망자는 46명, 확진자는 2102명 더 늘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은 하루 동안 사망자가 45명, 확진자가 1347명 증가했다.

일일 추가 사망자 46명 중 45명이 후베이성에서 나온 셈이다.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는 7153명, 사망자는 249명으로 집계된다. 우한의 사망자만 192명에 달한다.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1795명이 중태다.
의심 환자는 1만7988명으로 확인된다. 24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고 위건위는 발표했다.


중화권에서는 홍콩에서 13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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