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1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A(74)씨 등 2명이 안면마비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급파해 이들의 상태를 확인 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치료를 받은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저녁 식사로 복어를 섭취한 뒤 이같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복어의 경우 간, 난소 등에 맹독성인 테트로도톡신을 가지고 있어 손, 입술, 근육 마비로 자색반병이 나타나서 의식은 있으나 호흡 마비에 의하여 사망하게 될 수 있다"며 "전문가의 손질을 통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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