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월 첫날' 고속도로 평소 수준…"신종코로나 영향 없어"

뉴시스

입력 2020.02.01 10:53

수정 2020.02.01 10:53

전국 고속도로, 대체로 원활환 교통 상황 "아직까지 교통량 평소와 비슷 수준보여" 지방 방향 원활…경부선 등 일부는 정체
[서울=뉴시스]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는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명절 연휴 이후 첫 주말로 평소 주말과 비슷하고, 교통상황은 지방방향으로 비교적 원활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는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명절 연휴 이후 첫 주말로 평소 주말과 비슷하고, 교통상황은 지방방향으로 비교적 원활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2월 첫 날인 1일 전국 고속도로가 대체로 원활한 교통 상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한 교통량 감소 등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82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10만대, 들어온 차량은 7만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이 431만대가 될 것으로 봤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40만대가 나가고, 42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기존 4주 정도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교통량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교통량 감소 등 변화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9시께부터 시작된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절정을 이룬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교통 상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부선 등 일부 도로에서는 오전 10시께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다. 교통 상황은 오후 6~7시 절정을 이룬 뒤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는 잠원나들목 1.38㎞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방향은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4.27㎞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는 금천나들목~서해안선종점 4.64㎞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대구 3시간32분 ▲서울~강릉 3시간9분 ▲서울~목포 4시간1분 ▲서울~광주 3시간23분 ▲서울~울산 4시간18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1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6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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