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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보건당국 더 선제적으로 나서야"

뉴스1

입력 2020.02.01 11:22

수정 2020.02.01 11:22

31일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7번째 확진 환자가 격리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2020.1.3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31일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7번째 확진 환자가 격리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2020.1.3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보건당국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당국은 이동형 흉부 방사선 촬영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고, 병원에서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격리, 검사할 수 있게 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과 함께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분류기준과 관리방식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방수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며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한 경우 외부활동 자제와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할 시 신속한 검사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치권을 향해선 "이제 정치권과 국회가 초당적 협력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정쟁의 볼모로 삼거나, 가짜뉴스로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2월 국회를 하루 속히 열어 검역법 등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고, 여야 최고위급 협의 개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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