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브리지스톤골프, '타이거 우즈 볼' 신형 투어B 시리즈 21일 출시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1 12:32

수정 2020.02.01 12:32

'타이거 우즈 볼'로 불리는 브리지스톤골프 신형 TOUR B시리즈. /사진=석교상사 제공
'타이거 우즈 볼'로 불리는 브리지스톤골프 신형 TOUR B시리즈. /사진=석교상사 제공
[파이낸셜뉴스]'치고예요, 대박'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어눌한 한국어 광고로 유명세를 톡톡이 치른 브리지스톤골프가 'TOUR B'골프볼 시리즈 신제품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타이거 우즈 볼'로 불리는 'TOUR B'는 작년에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과 PGA투어 최다승(82승) 타이 기록을 일궈낸 일등공신으로 출시와 동시에 조기 완판 사태를 빚은 시리즈다.

올해 출시될 신제품은 'SPEED CONTROL TECHNOLOGY’가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세계 정상급 프로 골퍼들의 요구를 반영해 스핀을 컨트롤하던 기존의 기술을 넘어, 볼 스피드까지 컨트롤하는 신기술이다. 여기에는 브리지스톤의 독자적인 ‘하이드로 코어’와 신개발 ‘REACTiV 우레탄 커버’를 포함한다.

REACTiV 우레탄 커버는 어프로치샷에서만 반응하여 볼스피드를 억제한다.
이로 인해 그린 주변에서 좀 더 정교한 샷이 가능해졌다. 비, 바람에 강점이 있는 ‘하이드로 코어’와 한 층 더 단단해진 중간 층은 풀 스윙에서 더욱 강력한 스피드로 비거리를 만들어낸다. ‘하이드로 코어’는 코어 제조 공정에서 물을 한 방울 추가하여, 에너지 손실 없이 반발력을 높이는 브리지스톤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신형 TOUR B 볼은 330 듀얼 딤플을 채용했다. 듀얼 딤플은 깊은 딤플과 얕은 딤플의 장점만을 합한 구조로 맞바람에 강하고 적절한 탄도로 캐리 거리를 증가시킨다. 신형 TOUR B 볼은 기존 보다 딤플 점유율을 4.5% 높이고 공력을 개선하여 비거리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제품 TOUR B 볼에서는 듀얼 딤플의 장점을 끌어 올린 반면 단점이었던 외형을 개선하여 타사 볼과 같이 매끄러운 외형으로 재탄생됐다.

볼의 코팅은 우레탄 커버 표면에 슬립리스 바이트 코팅을 적용했다. 슬립리스 바이트 코팅으로 인해 페이스와 볼의 밀착력이 높아지며 클럽 로프트 각과 페이스 설계에 따라 정확하게 반응한다. 또한 상처를 스스로 복원하는 성능이 있어 내구성이 강하다. 최상의 딤플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우즈는 신형 볼 테스트를 통해서 “이번 신형 볼은 그린 주변에서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스핀 성능이 뛰어나다. 드라이버 측정 결과도 10~12야드 비거리가 향상했다.
시합에서 빨리 사용하고 싶다”라고 호평했다. 신형 TOUR B 볼은 우즈가 사용하는 XS 시리즈, 그 외에 골퍼들의 다양한 헤드 스피드와 플레이 스타일을 충족하는 X, RXS, RX 시리즈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8만원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