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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권 이길 방법 통합·혁신…하나돼 응답해야"

뉴시스

입력 2020.02.01 12:50

수정 2020.02.01 12:50

"탄핵 이후 혼란 계속…당 정통성 제대로 확립하고 싶어"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31.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31.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지금 문재인 정권을 이길 방법은 통합, 그리고 혁신"이라며 "이 처절한 자유대한민국의 절규에 우리는 하나돼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겠나. 오직 여러분 속에서 하나로 뭉쳐, 승리할 수 있다고 다시 다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우리당의 위기는 지속되고 있었지만 문제 해결의 초점과 방법을 찾지 못한 채 혼란은 계속됐다"며 "저는 당의 정통성을 제대로 확립하고 싶었고, 그럼으로써(그러므로) 지지자에게 사랑받는 튼튼한 정당을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신념과 도전이 국민 속에서 어떻게 투영되는지 확인하고, 또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고쳐나가기 위해 쉼없이 노력했다"며 "그렇게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치열하게 싸웠지만, 싸워야 하지만, 그래서 더 강해져야 했지만, 이 무지막지한 정권에 이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몸집 불리기를 위한 통합이 아니라, 우리의 피와 땀과 눈물로 하나 되는, 진정한 우리의 소명이고 힘이고 도전"이라며 "이 나라를 살리고 고치고 바로 세우는 뜨거운 피와 땀과 눈물이 되자. 믿을 수 있는 건 여러분 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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