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문일답]정부 "지역사회 전파 우려 아직 없어…경계 수준 유지"

뉴시스

입력 2020.02.01 13:18

수정 2020.02.01 13:18

"국민·의료계 협조가 감염병 이기는데 매우 긴요"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우한 교민 이송, 임시생활시설 지원 상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1.3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우한 교민 이송, 임시생활시설 지원 상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1.3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부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지역사회로 전면 확산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남아있는 우리나라 교민들 중 귀국 희망자가 추가로 없어 전세기 운항은 1일 마무리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경계 단계 수준에 대해 "현재까지 경계 수준 유지하고 있다"면서 "제한적인 지역사회 전파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이기 때문에 경계단계 유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국민 협조와 의료계 협조가 감염병 전쟁을 이기는 데에 있어 매우 긴요하다"면서도 정부도 최선을 다하지만, 정부 힘만으로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주시길 당부드리며, 국민께서도 개인위생수칙 준수, 정부의 정보를 바탕으로 정부를 신뢰하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현재로선 귀국을 희망하는 현지 교민이 없는 것으로 공관 통해 확인했다"면서 "그 필요성 판단되면 그 때 가서 적절한 방안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민 200~300여명이 우한에 남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추가 귀국하겠다는 말씀은 없었다"면서 "어제(31일) 신청한 349명 중 333명이 탑승했는데, 나머지 분들은 여러 사정으로 귀국 포기한 것으로 확인했고,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어제(지난 1월31일) 입국했던 유증상자 교민 18명 중 11명은 최종 검사 결과 음성 판명을 받았고, 나머지 7명은 1차 음성 판명받았다고 들었다. 검사를 1번만 실시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과정을 거치나.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지금 현재 각 병원에서 1차 검사를 실시하도록 준비돼 있다. 그 곳에서 질병관리본부에 보낸 뒤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하는 체계다. 11명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고, 7명은 지금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어제 발열이 있었던 1명을 오늘(1일) 데려왔는데, 그 분 상태는 어떠한가. 혹시 증상 보여 국립중앙의료원 간 7명 중에 포함됐나.

"그 분은 오늘 발열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고, 우리 측 검사 시에도 모투 통과됐다. 김포공항에서도 마찬가지다. 의료진 최종 확인에 따라 무증상자로 분류돼 이코노미석에 탑승했다."

-오늘 이송 중 발열을 보였다는 4명은 비행기 탈 때 발열을 보인 것이고, 다른 3명은 국내 도착해서 발열을 보인 건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유증상자 4명은 본인이 체크한 질문지에 기침, 객담, 인후통이 있는 것으로 표시한 4명이다. 의료진의 확인 결과 일단 유증상자로 분류해 1등석에 탑승했다. 또 김포공항에서 다른 3명이 기침, 객담 증상이 있어서 유증상자는 총 7명이 됐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최종 이송됐다."

-당초에 타지 않은 분들도 이번에 탑승한 것인가.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당초 발열 탑승 못한 1명이 탑승해서 귀국했다. 열이 있다고 해서 중국 측으로부터 자가격리를 당했는데, 이후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해서 중국 측과 협의를 했고, 그 결과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순조롭게 귀국했다."

-현지에 남은 교민은 몇명이고, 추가 전세기 띄울 건가.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지금 우한에서 1차 368명, 2차 333명을 합쳐 총 701명이 귀국하셨다. 교민 200~300여명이 우한에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분들 중 추가 귀국하겠다는 말씀은 없었다. 어제(31일) 신청한 349명 중 333명이 탑승했는데, 나머지 분들은 여러 사정으로 귀국 포기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겠다."

-후베이성에서 오시는 분들 국내 입국 금지 검토 중인가.

"WHO의 긴급위원회 결정에선 여행 교역 교류 제한하는 걸 권고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 일본 등에서는 중국발 중국 출발하는 외국인들의 입국 제한을 발표하고 있다. 이 부분은 우선 현재 신종코로나에 대한 위험평가를 통해 논의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다.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고 내부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 정부부처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중국 이외 지역으로 사례 정의 확대 보고받은 거 있나.

"사례 정의 확대에 대해선 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답변이 가능하겠다."

-미국, 일본,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의 여행 입국제한조치는 어떠한가. 싱가포르는 대충 발표한 걸로 아는데 우리는 당장 제한조치 없는 건가.

"해외 공관, 대사관 등을 통해 일부는 확인했고, 일부는 외신을 통해 파악했다. 미국, 일본은 중국발 14일 이내 중국에 체류했다가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걸로 파악했다. 이탈리아는 중국에서 출발했던 항공편을 제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정리해서 공유하겠다."

-12번째 환자처럼 외국인 감염이 확인된 경우 건강보험 재정에서 치료 충당하는데, 이를 해당 국가에 청구하나.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일단 내국인들은 기본적으로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에 적용이 되고, 나머지 본인이 내는 법적본인부담금과 비급여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각각 분할해서 50 대 50으로 분담한다. 다만 외국인은 전액 국가가 부담하고, 그 해당 국가에 별도 청구하진 않는 것으로 안다."

-신종 코로나 관련 재외국민 감염 또는 치료 상황은 어떠한가.

"국내 발생 확진자는 내외국인 포함해 통계 관리하고 있는데, 외국에서 감염된 국민 통계는 아직 저희가 가지고 있지 않고, 외교 공관 통해서건 우리 공관 통해서건 접수 확인된 바 현재까진 없다."

-우리나라 항공이나 항만 등 중국인 입국 숫자는 어떻게 파악하나.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 통계 관리 중이다. 정확한 숫자는 공유하도록 하겠다. 최근에 조금 줄었긴 하지만 추후 공유하도록 하겠다."

-중국에서 온 외국인에 대한 조치는 따로 있는가.

"지금까지는 후베이성과 기타 중국으로 나눠서 관련 조치 취하는 사례 정의를 유지 중이다. 이 경우 내외국인 구분 없이 동일 조건으로 사례 정의가 적용된다."

-오늘 2차 들어온 분들은 다 아산으로 간 건가. 도착 예정 시간은 언제인가.

"증상이 없으신 분들은 모두 아산으로 가셨고, 증상 있는 분들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현재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병상에서 대기 중이다. 다만 도착시간은 아직 안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은 교통상황 등을 감안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이 부분 공지하겠다."

-어제(31일) 전세기로 교민 이송할 때 공항에서 대기하던 총 인원은 몇 명인가. 탑승자 외에 대기하던 인원들이 있었을 듯하다. 오늘 현지에서 일부는 타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주장이 맞는 건가.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현장에서 1차와 2차 현장에 나오신 분 중 탑승 못한 사람은 발열로 귀가하신 그 1명이다. 공관에서 단톡방을 통해서 우리 재외국민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했기 때문에 수차에 걸쳐서 외교부 본부와 그리고 주 우한공관에서 개별적으로 전부 공지했다.

어제(31일) 최종적으로 16명이 탑승하지 못한 부분도 전부 유선으로 이 분들의 의사를 확인했다. 그래서 제가 파악하기로는 현장에서 나오셨다가 비행기를 탑승하는 못한 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3차 감염이 국내에서 나오는데 여전히 경계 수준인가.

"현재까지 경계 수준 유지하고 있다. 심각은 최종 단계다.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돼 정부가 총력 대응해야 하는 재난상황에서 발령하는 단계다. 위험평가로 검토하겠지만, 제한적인 지역사회 전파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이기 때문에 경계단계 유지로 생각한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우한 교민 이송, 임시생활시설 지원 상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1.3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현황과 우한 교민 이송, 임시생활시설 지원 상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1.31. ppkjm@newsis.com
-어제 귀가조치한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받은 걸로 알고 있다.

"중국 측으로부터 발열로 자가격리가 된 것은 사실이다. 당초에는 이럴 경우 자가격리 기간 동안은 이동할 수가 없는데, 본인 상태가 괜찮다는 것을 우리가 확인을 했고, 다시 한번 우리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후베이성 정부에 본인의 귀국 의사를 확인한 이후 적극적으로 교섭했다.

마지막 순간에 중국 측에서도 동의를 해서 늦게 공항에 나오게 됐다. 중국 측과 교섭이 됐고 다행스럽게 환자의 상태, 우리 국민의 상태도 호전돼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다."

-격리 기간 14일이 끝나면 나오시는 건데, 중국 복귀를 하는 건가 아니면 한국에 남는 건가.

"원칙은 우한 지역 교민을 14일까지 정부가 보호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14일 이후에는 보건교육 등을 통해 교육하지만, 그 이후 복귀에 대해선 개인 선택으로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 추가 보호 논의는 없었다."

-현재 국가지정치료병상 현황은 어떠한가. 충분한가.

"국가지정병상을 병원과 병상을 가지고 있고, 추가적으로 민간 병원 지정해서 운영할 수 있다. 감염병 확산 추세 감안해 이 부분에 대해 판단하고, 그 대비 계획도 가지고 있다.

구체적 수치 따로 공개하겠지만 총 189개 병상이 있다. 병실 수로는 160여개 병실이다. 감염병에 관련 대응하기 위해 의료법을 개정했다.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음압격리병상을 1병상 설치하도록 했고,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에 3개의 음압격리병상을 의무 설치하도록 했다."

-어제(31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대병원 이송자 중 11명은 음성 확인돼 이동했는데, 임시생활시설은 어느 곳으로 각각 몇 명이 갔나.

"2차까지 음성 판정된 11명은 이미 이송을 진천 시설로 이동 완료됐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마련 위해 188억원 지원한다고 하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

"이동형 엑스레이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중요한 진단장비라 판단해 복지부의 재정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자금은 시도에 배분했다. 다만 주문을 하더라도 실제 납품 시간은 좀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대한 업체 신속 조달 당부드리고 협조 진행 중이다. 시간은 협의 진행 중이다."

-각각 임시생활시설에 파견된 의료진, 간호진 규모는 어떠한가.

"진천에는 현재 교민 150여명이 있고, 아산에는 오늘(1일)까지 520명이 입소 예정이다. 교민 대 의료진 3 대 1 비중으로 배치하고 있고, 한 시설당 의사분과 간호사 두 분, 정신과의사 1명, 상담심리사 2명 상주해서 진료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의료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의료진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 있어서 조치 강구 중이다."

-12번째 확진자는 일본에서 입국했는데, 중국 이외 지역 입국자 관리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와 관련해 국가 공조되고 있나.

"현재 신종 감염증 대한 확진 관련된 정보는 국제적으로 공유가 실시간된다. 공유 시스템은 WHO가 제정한 국제보건협약(IHR)에 따라 책임연락관들이 정보망을 통해 실시간 공유한다. 연령, 증상, 감염경로 등이 확인되면 공유하고 있다.

중국 이외 지역 입국자 관리 등 입국 검역 절차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의 위험평가를 통해 필요한 조치 논의 등이 우선 검토돼야 한다. 현재로선 비용과 효과성 등을 같이 고민해봐야 한다. 인력도 제한돼 있기 때문에 고민해봐야 한다."

-키트 검사 간단해졌다는데 공항에서 하는 물량이 부족해서 그런 거냐 선별진료소 걸려서 그런거.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신종 코로나 키트 검사는 인플루엔자 간이조사 키트와 다르다. 인플루엔자 간이키트 검사는 의료기관에서 바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 반해서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검사는 검체를 채취해서 담은 뒤 유전체를 증폭시키는 검사실로 검체를 보내야 한다.

보내는 시간까지 더해 최종 6시간 이후에 검사 결과가 이제 나온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신속검사인 것이고, 인플루엔자처럼 바로 의료기관에서 바로 현장에서 간이키트 검사를 해서 이게 양성이라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 부분에서 조금 차이점이 있다.

다만, 지금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가 가능하고, 몇몇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가능해 다음주부터 물량이 대폭 확보돼 필요로 하는 의료기관, 즉 검사시설을 갖춘 의료기관들이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보급할 예정에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자체 중간에서 정보가 선공개가 되면서 지금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이런 일이 없으리란 법도 없다. 내부적으로 어떤 조치와 대안을 갖고 있나.

"지자체 포함해 정부 부처간 정보 공개에 있어 일관된 목소리 유지하도록 어제 오늘 걸쳐 다시 지침 명확하게 시달했다. 새로운 감염병이고, 아직 정확한 원인, 감염경로, 치료법 확립 등이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질병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국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지자체, 정부, 정부 부처간에 혼선 있는 정보가 국민에 제공될 경우 불안과 혼란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침 내보냈고, 방역은 질병관리본부의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전달할 것이다."

-자가격리나 능동감시로 생활고 겪는 사람도 있을 텐데, 지원대책은 있나.

"진행 과정에서 격리 대상이 돼 생활 어려움 겪는 국민 나타날 수 있다. 이 부분은 긴급생활지원자금을 통해 지원을 하는 것도 검토해서 이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 이외에 직무로부터 일정기간 배제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지침을 시달한 이런 부분들도 있고, 권고하는 사안들이 있다. 이 경우에는 고용부, 그리고 국가공무원이거나 군인 경우에는 해당 부처를 통해서 유급으로 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5번 환자부터 역학조사결과 공개가 안 됐고, 그 이후에 환자가 늘어났다 12번 환자는 지난달 19일에 입국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가동하는 역학조사팀은 총 4개로 알고 있는데, 어디에 파견돼 일하고 있는 건가.

"역학조사를 하게 되면 장소 발표 전에 소독과 같은 사전적 조치를 해야 한다. 완료되는 즉시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실제 진행은 방역대책본부에서 말씀드릴 사안이다. 확진자 추가 역학조사 필요성이 있으면 현재 주로 지자체 역학조사관 포함해 추가 인력 가동 중이고, 필요 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를 담당한다."

-의료계에서는 역학조사관 부족 시점이 왔다고 말하는데, 추가 인력 확보는.

"지자체 확보 인력 이외에 추가로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다. 필요 시엔 민간 전문가들의 일시적인 역학조사 인력 투입도 같이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 다녀온 국내시설 종사자 관리한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하셨는데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 국내시설이라면 음식점, 병원, 간병인 등이다.

"지금까지는 2가지로 나눠서 운영 중이다. 후베이성 귀국자는 14일 이내에 특히 취약시설(산후조리원 등)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업무 배제 지침을 내렸다. 다른 중국 지역에서 들어오신 분들도 배제를 권고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더 강력한 조치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으로 오늘 아침 관련 부처에 관련 내용 시달했다. 추가적인 내용은 오후 2시 방역대책본부 브리핑 내용에 있을 것이다.
"

-향후 전세기 운영 계획 있나.

"외교부에서 답변했지만, 현재로선 귀국 희망하는 현지 교민이 없는 것으로 공관 통해 확인했다. 그 필요성 판단되면 그 때 가서 적절한 방안 강구하겠다.
현재 필요성을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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