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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여객선 막은 해녀들…'물질 시위'

1일 오전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선착장에서 해녀들이 시위를 벌여 한때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News1
1일 오전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선착장에서 해녀들이 시위를 벌여 한때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일 오전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선착장에서 해녀들이 시위를 벌여 한때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귀포해경과 여객선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귀포 송악산 선착장에서 출발한 여객선 A호는 마라도 선착장에서 접안 문제로 지연 운항했다.

A호는 당초 오전 9시50분쯤 마라도 선착장에 접안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선착장 주변 해상에서 해녀들이 물질을 하며 시위를 벌이면서 발이 묶인 것이다.

마라도행 여객선사 관계자는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해녀들이 어떤 이유로 시위를 벌였는지 알 수 없다”며 “안전 문제도 있는 만큼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여객선 A호는 40여 분간 지연됐으며 뒤이어 마라도 앞 해상에 도착한 다른 여객선들도 줄이어 접안을 하지 못했다.


결국 1시간 가까이 대기하던 여객선들은 해상의 해녀들을 피해 차례로 접안을 해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여객선 A호를 운영하는 여객선사의 경우 지연 운항으로 인해 차례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여객선 운항 1회를 취소했다.

마라도 해녀들은 마을 공동 어장에 인접한 선착장 이용에 따른 비용 지불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