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의 배우들이 치킨 CF를 거절한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 진선규가 밝혔다.
진선규는 오는 2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 제작자 김성환 대표와 함께 출연한다. 이번 방송은 2019년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극한직업'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
최근 진행된 '극한직업' 녹화에서 진선규는 '극한직업' 속 제 6의 멤버로 활약(?)한 ‘수원왕갈비치킨’에 얽힌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
그는 "사실 주연 배우들 모두에게 치킨 CF 제의가 들어왔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배우도 치킨 CF를 찍은 이들이 없는 상황. 이유는 배우들끼리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진선규는 "'극한직업'은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들끼리 브랜드를 홍보하는 CF는 거절하자고 약속해 모두 거절했다"라고 소신을 밝혔고, 패널들은 감동을 표했다.
한편 이날 진선규는 "녹화 날인 오늘 1월 23일이 '극한직업' 개봉 1주년이다. '극한직업'의 모든 식구에게 부활절이라고 불리는 날인데 '방구석 1열'에서 이렇게 모이게 돼 굉장히 의미 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주성철 기자는 이병헌 감독에 대해 "'과속 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에 참여했을 때부터 이미 충무로에서는 탁월한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공감을 표하며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을 통해 한국 관객의 자랑 같은 존재가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방구석 1열'은 2월 2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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