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영국, 중국 주재 대사관직원 일부 철수…신종 코로나 탓

뉴스1

입력 2020.02.01 15:48

수정 2020.02.01 16:18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이 중국에 주재하는 자국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을 일부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달 31일부로 중국 주재 영국 대사관 및 영사관의 일부 직원들과 그들의 부양가족이 중국에서 돌아오고 있다"면서 "주요 업무를 계속하는 필수 직원들은 남아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또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중국 주재 영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지원 업무에 한계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 또한 31일부로 대사관 직원 가족 가운데 21세 미만인 이들을 대상으로 중국을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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