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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승려들이 거액 판돈 걸고 '포커'친다" 고발장 접수

뉴스1

입력 2020.02.01 16:49

수정 2020.02.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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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승려와 주지 등이 상습도박과 방조 등의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은경찰서는 법주사 승려들이 거액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여왔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법주사 신도인 고발인은 2018년 법주사 승려 6명이 10여 차례에 걸쳐 내기 포커를 했고 당시 주지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을 접수한 청주지방검찰청은 사건을 보은서로 보냈고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법주사 승려들이 도박을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고발인 조사를 한 사실은 있다"며 "피고발인 조사는 아직 하지 않았고 정확한 내용이 확인된 부분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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