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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16점' SK, DB 9연승에 제동…선두는 인삼공사

뉴시스

입력 2020.02.01 18:46

수정 2020.02.01 19:02

[서울=뉴시스]SK 김선형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SK 김선형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질 것 같지 않던 원주 DB의 9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김선형, 자밀 워니를 앞세워 91–7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4라운드에서 9전 전승을 거둔 DB(23승14패)의 9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어 선두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전개했다.

SK는 23승(14패)째를 신고하면서 DB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같은 시간 승리한 KGC인삼공사(24승13패)가 단독 선두다.


김선형은 승부처였던 4쿼터 초반 3점슛과 장기인 돌파로 DB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게 했다. 16점을 올렸다.

자밀 워니는 20점(6리바운드)으로 치나누 오누아쿠(12점 12리바운드)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김민수와 최준용도 각각 13점, 12점을 지원했다.

DB는 턴오버를 21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인삼공사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브랜든 브라운을 앞세워 80–7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24승13패)는 공동 2위 DB, SK에 한 경기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울=뉴시스]인삼공사 브랜든 브라운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인삼공사 브랜든 브라운 (사진 = KBL 제공)
브라운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쓸어 담았다.새 외국인선수 덴젤 보울스는 12점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7위 현대모비스(16승21패)는 6위 부산 KT(18승19패)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전자랜드와 KT의 경기는 32점 2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머피 할로웨이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가 84-73으로 승리했다.

20승(17패)째를 신고한 전자랜드는 KT(18승19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44개-27개로 압도하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할로웨이 외에 강상재, 김낙현, 이대헌이 나란히 10점씩 지원했다.


KT는 김영환이 20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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