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불후' 현진영, 히트곡 '흐린기억속의 그대' 접목한 트로트 무대

뉴스1

입력 2020.02.01 18:48

수정 2020.02.01 18:48

/화면캡처=KBS 2TV '불후'© 뉴스1
/화면캡처=KBS 2TV '불후'©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불후' 현진영이 본인의 히트곡 '흐린기억속의 그대'를 접목한 트로트 무대를 꾸몄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하춘하&현철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현진영이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모으며 무대를 장악했다.

현진영은 무대에 앞서 "어제 한 시간 잤다. 무대에서 잘 안 떠는 편인데 '불후의 명곡'은 좀 심하게 떨린다"며 "오늘 준비한 곡은 하춘화 선배님의 '날 버린 남자'다. 죽을힘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서 즐기면서, 즐기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날 버린 남자'는 하춘화의 대표 히트곡이자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국민 애창곡으로, 따라 부르기 쉬운 흥겨운 멜로디와 하춘화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다.
이 곡을 통해 하춘화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로 떠올랐으며 이듬해 총 공연 횟수 8000회, 1260일의 최다 개인 공연 기록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진영은 재즈와 히트곡 '흐린기억속의 그대'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로 편곡해 불렀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댄스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MC 문희준은 "예전 이수만 선생님이 SM 1호 가수 현진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노래를 잘해서'라고 말씀하신적이 있다"고 전했다. 출연자 최예근은 "자꾸 춤을 따라하게 된다.
정말 멋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