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홍성군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전날 오후 충남도청에서 양 지사를 만나 “갈산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반대 의견 및 여론을 전달했다.
이날 양 지사와의 면담에는 군의원과 도의원,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대책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계획으로 인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불안감 증대 ▲갈산면과 인근 시·군의 정주여건 훼손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배출될 우려가 있는 유독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폐기물처리시설은 대한민국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갈산면에 설치계획 중인 폐기물처리시설은 여러 가지 입지 여건상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홍성군민의 반대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법률 검토 등 충남도청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면담에 참석한 의원들은 “우선 충남도청의 협조 약속에 감사드린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지난해 12월에 갈산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올 1월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촉구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반대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