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서 귀국한 일본인 3명 추가 확진 받아..총 20명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1 23:04

수정 2020.02.01 23:48

일본 나라(奈良)현의 한 거리에서 지난 29일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뉴시스
일본 나라(奈良)현의 한 거리에서 지난 29일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우한에 머물다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고 일본으로 돌아온 일본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3명 추가됐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1일 발표했다. 이 중 1명은 첫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재검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에 따르면 새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일본인은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30대 남성 1명과 40대 남성 2명 등 총 3명이다.

1월 29일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40대 남성은 1월 26일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해 일본으로 귀국 당시 37도 수준의 발열과 기침으로 입원했다.
첫번째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또다른 감염자 2명은 1월 31일 일본 정부 전세기로 귀국한 30대와 40대 남성이었다.

40대 남성은 귀국 당시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입원해있었지만 30대 남성은 증상이 없었다.
이로써 일본내 무증상 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다.

NHK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일본인 565명 중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8명,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총 20명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귀국자들에게 최대 2주간 숙박 시설에 머무를 것을 권고하는 등 관찰을 계속할 방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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