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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유재명, 박서준에 "소신·패기? 없는 것들이 쓰는 말"

뉴스1

입력 2020.02.01 23:32

수정 2020.02.01 23:32

/화면캡처=JTBC '이태원 클라쓰'© 뉴스1
/화면캡처=JTBC '이태원 클라쓰'©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과 유재명이 대면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박성열(손현주 분)을 죽인 장근원(안보현 분)을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새로이는 장근원을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며 분노했다. 이윽고 박새로이는 쓰러진 장근원에게 돌을 내리쳐 죽이려했다.

이 모습을 본 오병헌(윤경호 분)은 총을 꺼내들고는 박새로이에게 내려놓으라 말했지만 박새로이는 "이 새끼가 우리아빠 죽였다. 이 새끼가 우리아빠 죽였다고"라며 분노했다.
결국 오수아(권나라 분)가 타이르고 나서야 박새로이는 돌을 내려놨다.

이후 감옥에 수감 중인 박새로이에게 장대희(유재명 분)이 찾아왔다. 장대희는 "박부장 일은 유감이다. 그렇다고 남의 아들한테 화풀이를 하면 쓰나. 박부장이랑 나랑 20년이다.
이렇게 있는 자네를 보면 마음이 약해진다는 말이지"라면서도 "그런데 말이야. 학교에서도 그렇고 자네의 그 반성 못하는 그 나쁜 버릇을 고쳐주고 싶은 묘한 고집이 생겨. 이번에도 난 기회를 줄 생각이야. 어떤가. 반성하고 우리아들앞에 무릎꿇고 사과한다면"이라고 말했다.

박새로이는 "무릎꿇을 사람은 당신네들이야"라며 절규하며 분노했다.


이에 장대희는 "어허허허 재밌구만. 박부장이 그렇게 가르쳤다지? 내 옛정으로 설교하나 더 하지. 소신, 패기. 없는 것들이 자존심지키자고 쓰는 단어. 이득이 없다면 고집이고 객기일 뿐이야. 반성은 그 안에서 오래오래하게나"라며 구치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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