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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오늘 민주당 입당…언론인 출신 4명 총선 출사표

뉴시스

입력 2020.02.02 06:00

수정 2020.02.02 06:00

한준호·박무성·박성준 등 입당 기자회견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2020.01.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2020.01.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포함한 언론인 출신 인사들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21대 총선 출사표를 던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고 전 대변인을 포함해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등 언론인 출신 인사들의 입당 기자회견을 가진다.

고 전 대변인은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해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7년 13년간 재직한 KBS를 퇴사하고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지냈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에 입성해 부대변인직을 맡았다. 지난해 3월 김의겸 전 대변인이 '흑석동 부동산 매입' 논란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후 지난달 15일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혁명의) 그림을 내 손으로 완성하겠다"며 광진구를 종점으로 두고 있는 721번 버스를 언급해, 일각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지역구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밖에 유은혜·김현미 등 현직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된 경기 고양, 나경원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지역구인 동작을 등에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는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3년 MBC에 입사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는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6년 KBS에 입사했다.
이후 2011년 JTBC로 이직해 현재 아나운서 팀장을 맡고 있다.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는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뒤 1960년 국제신문에 입사했다.
이후 경제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0월 사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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