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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등 언론인 출신 인사 4명, 오늘 민주당 입당

뉴스1

입력 2020.02.02 06:30

수정 2020.02.02 06:30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News1 박세연 기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장은지 기자 = 4·15 총선에서 수도권 출마가 유력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고 전 대변인을 포함한 4명의 전직 언론인들의 입당식이 진행된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4·15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두고 사직했다.

고 전 대변인의 출마지역은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경기 고양 지역과 의정부을, 성남 분당을 등 다양한 곳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 출마지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광진을',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의 대결을 위한 '동작을' 등 험지 출마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고 전 대변인은 전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끝까지 가볼 생각이다"라며 "무조건 (총선에서 당선)될 것이기 때문에 청와대에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고 전 대변인은 지난달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제가 어느 지역으로 나가는지 궁금증이 참 많으신 줄 아는데, 아직은 정해지지 않아 마땅히 드릴 말씀은 없다"며 "당에 많은 것을 맡겨놓은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한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와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박성준 전 JTBC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도 고 전 대변인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한다.
한준호 전 MBC아나운서는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였던 우상호 의원의 선거캠프 대변인을 지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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