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태안군에 따르면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관내 거주자 2명에 대한 질병관리본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충남 지역에서 그동안 발생한 의심환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태안군 능동관리자 2명은 6번 확직자(55)의 딸과 사위였다. 특히 딸은 어린이집 교사로 설 연휴기간동안 확진자와 긴밀하게 접촉한후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해 원생들 감염 우려로 불안감이 가중됐다.
더욱이 3차 감염자가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와 아이들의 4차 감염 우려성이 커졌으나 3차 감염된 가족들은 태안 거주자가 아닌 타지역 거주자로 알려졌다.
태안군은 지난 30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그동안 발빠른 대응을 펼쳤다.
접촉자 2명을 즉시 자가격리시키고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접촉자 근무시설 방역소독과 함께 관내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터미널 등 다중공공시설 긴급방역에 나섰다.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관내 233개 경로당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우선 배부하고 마을방송 및 홍보 포스터 등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등 감염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가세로 군수는 "관내 주민 2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0일까지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등 군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