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집밖은 위험해” 온라인 장보기 급증

뉴시스

입력 2020.02.02 09:58

수정 2020.02.02 09:58

11번가 생필품 거래 2배 증가 4번확진자 발생일부터 급중세 마스크는 무려 3만7164%나 늘어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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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7일부터 위생용품은 물론 생활필수품과 신선식품 등 반복구매형 ‘장보기’관련 품목의 거래액이 급증했다.

1월27일~2월 1일 사이 11번가에서 신선식품 거래는 전월 동기대비 46%, 생필품은 104%, 가공식품은 53% 증가했다.

특히 반조리·가정식, 냉동·간편과일 등 간편 신선식품 거래가 전월 대비 1095% 늘었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1번가에서 이 기간동안 마스크는 전월대비 3만7169%나 늘었다. 손세정제는 6679%, 제균티슈는 343%, 보안경은 661% 증가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 반려동물 외출 시 보호를 위한 아이용 ‘유모차커버’와 ‘반려동물용 유모차’ 거래도 각각 31%, 56% 늘었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면역력 강화를 위한 ‘홍삼’, ‘비타민’ 등 각종 건강식품 수요도 늘었다.
홍삼과 비타민 거래액은 이 기간 각각 73%, 45% 증가했다.


11번가는 모바일 앱에 ‘바이러스·미세먼지 철벽예방’ 코너를 마련, 위생용품과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한편 위생 관련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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