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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전직원이 봉사왕

뉴시스

입력 2020.02.02 10:19

수정 2020.02.02 10:19

[대전=뉴시스] 대전도시공사 직원들이 노사합동으로 동구지역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대전도시공사 직원들이 노사합동으로 동구지역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도시공사 직원들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해 동안 275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은 총 8111시간으로 집계됐다. 1인 평균 29.5시간 봉사했다.

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집계한 지난해 우리나라 자원봉사참여자들의 평균인 19.8시간보다 10시간 가량 많은 것이다.


공사는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면 공사가 일정액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매칭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지난해 모두 25건의 봉사활동을 복지시설 등에서 진행했다.

시 전역에 사업장이 분포된 특성을 살려 금고동과 신일동 등 시외곽의 농업지역에선 농촌일손돕기활동을 전개했고 가까운 사회복지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전기와 건축, 조경 등 전문분야 직원들은 복지기관의 시설정비와 같은 재능기부를 하고 있고, 5000여세대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업무특성과 연계해 임대아파트 내 복지관과 연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 외에도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열매에 1154만원을 기부하는 등 1년간 모두 9200여만원 상당의 기부를 실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활발한 봉사와 기부활동에 대해 자원봉사연합회로부터 ‘자원봉사 우수기관' 인증동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일터' 인증패를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연간 25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를 개인별, 부서별 평가에 반영하는 등 제도적으로 봉사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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