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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빗물 활용…'빗물저금통' 설치비 90% 지원

뉴시스

입력 2020.02.02 11:15

수정 2020.02.02 11:15

소형은 최대 200만원…학교·공동주택은 2천만원
[서울=뉴시스]빗물저금통 설치 모습. 2020.02.02.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빗물저금통 설치 모습. 2020.02.02.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빗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기준설치비 대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금액 한도는 소형 빗물이용시설의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학교와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자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빗물저금통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에 화단 조경용수나, 마당 청소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있다.


시는 2007년부터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 올해는 4억400만원 예산을 배정해 소형 빗물이용시설 100개소, 학교와 공동주택에 10개소를 지원하며 홍보 공모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소형 빗물이용시설)와 서울시(학교 및 공동주택)에 3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설치비용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물순환정책과(2133-3859)나 해당 자치구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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