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용부, 올 5월에도 '일자리 으뜸기업' 100개사 선정

뉴시스

입력 2020.02.02 12:00

수정 2020.02.02 12:00

올해부터 30→20인 이상 기업으로 기준 완화 청년 고용, 일·생활균형 등 고려해 기업 선정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 선정된 기업대표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2019.07.2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 선정된 기업대표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2019.07.25.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고용노동부는 3일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고용부는 2018년부터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100개 기업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일자리 으뜸기업들은 연간 평균 110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30인 이상 전체 기업 보다 일자리의 질적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의 평균 고용은 2.1명이었다.
이들 기업의 이직률과 기간제 노동자 사용 비율도 전체 기업에 비해 훨씬 낮았다.

고용부는 올해 5~6월 100개 기업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앞서 제외됐던 20~29인 기업에 대해서도 후보기업 추천(발굴)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후보 자격은 근로자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20인 이상 기업으로 변경된다.

고용부는 고용보험 자료 분석·국민추천 등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하고 법위반 여부 조회, 현장조사, 노사단체 의견수렴,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군에 대해서는 고용 창출 실적,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청년 고용 우수, 여성·장애인·고령자 배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을 발굴하고, 산업·기업 규모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달 3~29일까지 지방노동관서 및 국민으로부터 직접 후보 기업을 추천받는다. 추천 참여는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 누리집에 접속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국민추천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게 되며 정기 근로감독 유예,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행·재정적 특전을 제공받게 된다. 정부부처 누리집·신문 등을 통한 홍보도 진행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함께 잘 사는 나라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라며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포용적인 노동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