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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전 대구FC 감독, 사우디 클럽팀 지휘봉

뉴시스

입력 2020.02.02 12:26

수정 2020.02.02 12:26

[서울=뉴시스]안드레(가운데) 전 대구FC 감독.(사진=알하즘 트위터)
[서울=뉴시스]안드레(가운데) 전 대구FC 감독.(사진=알하즘 트위터)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리그1 대구FC를 이끌던 안드레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하즘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드레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언급하지 않았다.

2017년 대구의 감독대행으로 부임, 1부리그 잔류를 이끌며 정식 감독이 된 안드레 감독은 K리그 선수 출신 1호 외국인 사령탑이다. 2018년 대구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지휘했고, 지난해에는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5위에 올려놓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대구와의 재계약 협상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대구와 안드레 감독은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달 결별을 선언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이별을 알린 안드레 감독은 꾸준히 자신을 원했던 알 하즘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1957년 창단한 알 하즘은 2005~2005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16경기에서 승점 16(4승4무8패)에 그쳐 16개팀 중 13위를 달리고 있다.


알 하즘은 최근 리그 8경기 3무5패의 부진으로 강등 위기에 처하자 지난달 31일 루마니아 출신 다니엘 이사일라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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