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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진자 15명, 683명 접촉…증상자 87명 검사중

뉴시스

입력 2020.02.02 12:36

수정 2020.02.02 12:36

13번째 환자, 1차 입국한 우한 교민 28세 남성 14번째 환자, 12번째 환자 아내…40세 중국 여성 15번재 환자,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 탑승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 2020.01.29.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 2020.01.2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중국 우한에서 1차 귀국한 교민 1명과 12번째 환자의 가족,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1명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추가 확진됐다. 확진 환자 접촉자 683명 중 5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3명의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28세 남성, 한국인)는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다.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달 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2차 입국교민도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우선 시행된 유증상자 7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4번째 환자(40세 여성, 중국인)는 12번째 환자의 부인으로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15번째 환자(43세 남성, 한국인)는 지난달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했으며 당시 4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와 같은 비행기(20일 오후 4시25분, KE882, 우한→인천)를 탑승해 관리중이던 대상자다. 2월1일부터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됐다.

현재 확진 환자 15명을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14명이며 이 중 32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격리해제됐고 8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며 "4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접촉자 683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중 5명(3번째 관련 1명, 5번째 관련 1명, 6번째 관련 2명, 12번째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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