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野, 불안 조장·정쟁 활용 말고 초당적 협력해야"

뉴스1

입력 2020.02.02 13:28

수정 2020.02.02 13: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조기 폐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서울시는 당초 서울광장은 2월9일, 노들섬 스케이트장은 2월1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증가에 따라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 2020.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조기 폐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서울시는 당초 서울광장은 2월9일, 노들섬 스케이트장은 2월1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증가에 따라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 2020.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야당은 국민의 안전을 정쟁으로 활용하지 말고 위기 대응에 함께 나서자"고 밝혔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할 야당은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정쟁의 볼모로 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 안전은 결단코 정치적 셈범이 되어서는 안 되며 혐오와 차별의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최고의 대책은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위기의식과 정부의 강력한 대응임을 야당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외교채널을 통한 공동방역도 주문했다. 이 대변인은 "한중일 등 역내 밀접 교류국 간 감염 확산에 있어 역학적 경로 파악 등 외교채널을 긴밀히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따르자'는 깨어있는 위기의식과 '우한 힘내라(#武汉加油), '우리가 아산이다(#we_are_asan)'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며 함께 감염병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민의 성숙한 모습은 훗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낸 대한민국의 저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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