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질본 "7·8번 환자, 우한서 근무…3·15번 등 4명 연관"

뉴시스

입력 2020.02.02 14:06

수정 2020.02.02 14:06

장소는 우한 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 플레이스' 정은경 본부장 "감염 우려…관련자 신고 부탁"
[서울=뉴시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2.0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국내 7번째와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2명이 중국 우한시 현지에서 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 플레이스'에서 함께 일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방문자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이들 외에도 3번째와 15번째 환자도 이 시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 우한시에서 오신 분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노출된 장소를 확인했다"며 "장소는 중국 우한시 우한 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 '더 플레이스'"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7번째(28세 남성, 한국인)와 8번째(62세 여성, 한국인) 환자는 같은 좌석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좌석만 같은 게 아니라 우한시에서 체류하실 때 우한 국제패션센터 한국관에서 근무를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더 플레이스'와 관련해선 "관련된 환자분은 3번째(54세 남성, 한국인), 7번째, 8번째, 15번째(43세 남성, 한국인) 이렇게 4명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한시 총영사관을 통해 상인회와 접촉한 결과 상인회에서는 (상인회 회원이) 50여분 정도로 알고 있는데 현황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 플레이스'는 우리나라 동대문시장과 같은 의류나 액세서리 등의 매장이 있는 패션몰로 우한 국제패션센터 한국관의 명칭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
가금류나 야생동물 등과는 관련이 없는 장소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정 본부장은 "한국인들만 근무하는 데가 아니라 굉장히 많은 중국인들이 같이 근무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현지인들하고의 노출을 통해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플레이스'에서 거주하셨거나 사업을 하셨던 분들께서는 발열 또는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로 안내해 주시고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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