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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교민1명 확진'…"빈틈없는 안전 대응체계"

뉴시스

입력 2020.02.02 14:32

수정 2020.02.02 14:32

주민"고양이들이 경찰인재개발원 드나들어"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평소처럼 평온한 분위기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2일 오후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현장시장실에서 아산시의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02.02. 007news@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2일 오후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현장시장실에서 아산시의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02.02. 007news@newsis.com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2일 아산경찰인재개발원으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것과 관련해 "시민안전에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초사동 현장 이동 시장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한 교민 격리시설 지정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요청에 행정안전부, 충남도, 아산시가 일원화된 소통체계로 신속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산시가 직면한 현 상황에서 큰 틀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계획으로 앞으로 2주간 시민안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2일 오전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초사동 마을에 아산시가 마련한 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동 진료실 등에서 직원들이 24시간 비상 근무 중이다. 2020.02.02.007news@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2일 오전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초사동 마을에 아산시가 마련한 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동 진료실 등에서 직원들이 24시간 비상 근무 중이다. 2020.02.02.007news@newsis.com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해 주셨으며 우한 교민 수용에 적극 협조해준 아산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다"며 "지역경제 침체 시 피해복구를 적극 검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으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지만, 인근 주변은 현재 평소처럼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경찰이 2일 오전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의 임시수용시설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2020.02.02.007news@newsis.com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경찰이 2일 오전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의 임시수용시설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2020.02.02.007news@newsis.com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정부의 방역 대책과 대응책 등에 대해 걱정을 하는 모습이다.


한 주민은 "몇 마리의 고양이들이 경찰인재개발원을 드나들고 있다"며 "야생 동물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경찰은 경찰인재개발원 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배치돼 24시간 순찰을 하고 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초사동 마을에 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동 진료실 등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24시간 비상 근무 중이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1일 중국 우한 교민 무증상자 200명에 이어 현재 521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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