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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타지키스탄 세관 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착수

뉴시스

입력 2020.02.02 14:41

수정 2020.02.02 14:41

신북방 협력 실크로드, 선진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연결
[대전=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타지키스탄 세관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식에서 이진희(원안) 관세청 정보기획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타지키스탄 세관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식에서 이진희(원안) 관세청 정보기획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타지키스탄 세관 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 위치한 타지키스탄 관세청에서 '타지키스탄 세관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식'을 가졌다.

이날 착수식에는 이진희 관세청 정보기획과장, 카림조다(Khurshed Karimzoda) 타지키스탄 관세청장, 이우철 주타지키스탄 대사대리와 한국의 개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타지키스탄 세관 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2021년까지 한국의 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약 420만 달러를 투입해 현지 관세청에 고도화된 위험화물 선별 기법을 도입하고 노후화된 관련 시스템을 교체해 주는 작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위험관리 시스템 개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기자재 지원 ▲초청연수 및 전문가 파견을 통한 위험관리 역량 강화 등이다.

카림조다(Khurshed Karimzoda) 청장은 "한국 관세청의 지원으로 타지키스탄에 선진화된 위험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타지키스탄 관세청은 고도화된 위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수출입화물 통관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세 포탈, 밀수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타지키스탄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 정책 대상 국가로 타지키스탄에 우리의 우수한 관세행정이 전파돼 관세국경관리 강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게 되면 현지는 물론 인근 국가와 우호적 협력분위기가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희 정보기획과장은 "타지키스탄 관세행정 발전 및 경제성장을 위해 한국 관세청은 그 간 쌓아온 선진화된 위험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신북방, 신남방 등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확산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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