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동구, 자매도시 진천군에 손소독제 1300여개 긴급 지원

뉴스1

입력 2020.02.02 14:47

수정 2020.02.02 14:53

2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농협 차량이 원내로 들어가고 있다.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528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73명 분리해 격리 중이다. 2020.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농협 차량이 원내로 들어가고 있다.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528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73명 분리해 격리 중이다. 2020.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귀국한 우한 교민들이 격리되어 있는 자매도시 충청북도 진천군에 손소독제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는 임시생활하고 있는 우한 교민과 이들의 수용을 허용한 진천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손소독제 500㎖ 1000개와 30㎖ 350개를 확보해 전달할 예정이다.


2일 현재 진천군 인재개발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으로부터 귀국한 교민 173명이 머물고 있다.

성동구와 충북 진천군은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수년간의 교류활동을 통해 우호관계를 다져왔다. 지난 2004년 진천군이 폭설로 많은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성동구 주민 봉사단 160명이 나서 농가 복구 작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도 농가 일손 지원, 어린이 모내기 체험을 위한 논벼 지원 등을 비롯해 매년 직거래장터에도 참여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성동구는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성동구 주민들도 지난 31일 중국 자매도시 북경시 회유구에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금된 기탁금으로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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