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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희춘 누구? '아이구야'로 7080 주름잡은 원로 코미디언

뉴스1

입력 2020.02.02 15:08

수정 2020.02.02 15:08

TV조선 '황금펀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TV조선 '황금펀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이 2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故) 임희춘은 1933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났으며, 용산중학교를 졸업했다. 6·25 전쟁으로 고아가 된 그는 숙식 가능한 일을 찾다가 1952년 극단 동협의 단원으로 데뷔, 코미디언 생활을 시작했다.

1970~1980년대 '웃으면 복이와요', '유머 1번지'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출연한 임희춘은 유행어 '아이구야'로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맹활약했다.

1992년 연예계를 은퇴한 후에는 대한민국 노인들을 후원하는 복지 재단을 만들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또한 2010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한편 임희춘은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연수성당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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