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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민주당 현역의원·예비후보 대면 정치활동 '자제' 선언

뉴시스

입력 2020.02.02 16:01

수정 2020.02.02 16:01

2일 수원시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 수원시 '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수원지역 민주당 현직 국회의원과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대면 접촉을 통한 정치활동과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박광온(수원정)·김진표(수원무) 국회의원, 이재준·김승원 수원갑(장안구)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던 수원시민 1명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로 판명됐다"며 "수원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는 다중집회 참가 등의 대면 접촉을 통한 정치활동과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중단될 때까지 지속하겠다"며 "다만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유·무선 전화 및 SNS를 통한 정치활동과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은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확진자로 판명된 수원시민이 하루 속히 회복해 가정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수원시와 협력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수원시 1번째이자 국내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43세 남성으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 거주자다.


15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지난달 20일 국내 4번째 확진자와 동일한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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