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신종 코로나' 전문가 간담회..."총력 대응"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2 16:40

수정 2020.02.02 16:40

-2일 오후 청와대로 관련 분야 전문가 초청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1.30.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1.30.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논의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보건·의료 및 학계 전문가 등과 차담회 성격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 김연명 사회수석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관련 현장의 의견을 상세히 청취하고 향후 전개될 국면 예측 및 대비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현직 감염병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부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라며 "향후 대응책 마련 등에 참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총력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긴급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데 이어 신종 코로나 대응 현장 방문(28일), 종합 점검회의 주재(30일) 등 국정 운영의 최대 우선 순위를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두고 있다.
대내외 일정도 신종 코로나 대응에 맞춰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예를들면 국무회의를 '신종 코로나 국무회의'로 변경해 열 수 있다"며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한 축이고, 동시에 이 여파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서 경제를 튼튼하게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한 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과 관련된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서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일정으로 조정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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