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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군산8번째 확진자, 접촉자 72명…능동감시자 56명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2 16:49

수정 2020.02.02 16:49

카드 내역, GPS로 추가 동선 확보
밀접접촉자 11명, 능동감시·자가격리 
군산시, 금석배축구대회 등 행사 취소
도서관·박물관·철새조망대·수영장 등 휴장
군산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새에 따른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DB
군산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새에 따른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DB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전북 군산시는 국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페렴) 확진자 발생에 따른 2·3차 감염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2일 군산시와 질병본부 등에 따르면 역학조사 진행결과 8차 확진자와 접촉한 능동감시 대상자는 56명이고 접촉자는 72명이다.

군산시는 확진자 카드 내역 및 GPS이용 추가 동선을 확보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확진환자와 밀접접촉자 11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방문위치에는 소독을 접촉자 등에는 능동감시, 자가격리 등을 실시했다.


군산시는 지난 1월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공중식품위생업소 위생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대학교,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등 예방 관련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업체 1200여개소에 긴급팩스통지, 신고체제를 구축했으며 군산공항에 열화상기 손세정제 홍보배너 고열자 대기실을 운영한다.

군산시 보건소는 이동형 장비 2대를 구입해 검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열감지 장비 등 6대를 이용해 공항, 검역본부, 의료원, 병원 등에서 감시를 실시 한다.

또 마스크, 보호복, 손세정제 등을 구입해 각 읍면동에 비치시켰다.

군산시는 우선 오는 9일까지 수영장 및 실내배드민턴장에 대해 휴장을 결정했다. 또 도서관, 박물관, 철새조망대 휴관 및 각종 공연을 취소했다.

금석배 축구대회 등 2월 체육대회(6개)를 취소했으며 째보선창 인심축제(8일), 중동당산제(7일)를 축소진행하고 TOP10 가요쇼도 무관객 녹화를 결정했다.

군산시 평생학습관 개강도 당초 오는 10일에서 24일로 연기했다.

또 시민정보화 교육도 중단 결정을 내렸으며 여성사회대학 개강도 잠시 미뤘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만큼 동선 파악과 접촉자 적극적 감시로 2·3차 감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병원과 음식점은 지난 1월31일부터 잠정 폐쇄와 휴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마트 군산점도 이날 오후 6시부터 2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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