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영상]'신당 비전'안철수, "'실용적 중도' 모르겠다고?... 무식한 것"

뉴스1

입력 2020.02.02 17:14

수정 2020.02.02 17:14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 비전 발표 및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이념과 진영정치의 극복', '기존 정당의 틀과 관성의 파괴', '무책임 정치의 퇴출'을 목표로 한 '실용적 중도 정당' 창당 선언을 했다.

그는 '작은정당·공유정당·혁신정당'을 신당의 3대 지향점 및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안철수 전 대표는 "옛날 이념에만 사로잡혀 그것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현시점에서 최선의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화와 합의를 통해 실행하는 것이 실용적인 중도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니 블레어, 클린턴, 마크롱 등을 예로 들면서 "실용적 중도의 길을 가서 국가를 반석 위에 올리고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한 정치 지도자들이 많다"며 "저희(신당)가 가고자 하는 길을 모르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식한 것 아니면 기존의 정치 질서 그대로 모두 다 이대로 살다 죽자고 하는 주장의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4번째 창당'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바른길을 가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힘듦을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제가 처음 국민께 드린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힘든 과정을 거치고, 얼마나 어려운지 알면서도 꿋꿋이 그 길을 가려 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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