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4일 캄보디아 총리 면담…신종코로나·신남방정책 논의

뉴스1

입력 2020.02.02 17:14

수정 2020.02.02 17:14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14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숙소 호텔에서 훈센 총리와 친교 만찬을 하기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14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숙소 호텔에서 훈센 총리와 친교 만찬을 하기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해 논의한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훈센 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훈센 총리는 다른 일정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문 대통령을 만나는 것으로, 정상회담격은 아니다.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전 세계 27개국에 퍼진 신종 코로나 대응책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등 양국 협력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훈센 총리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최 직전 장모가 위독해져 불가피하게 불참했다. 이에 당시 문 대통령과 예정됐던 정상회담은 양국 외교부장관 회담으로 대체됐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일에는 청와대에서 위겟 라벨(Huguette Labelle) 국제반부패회의(IACC) 의장을 접견한다. 국제반부패회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관 합동 반부패 국제포럼으로 제19차 회의가 국민권익위원회, 국제투명성기구 주최로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린다.


7일 오전에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주한 상주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한다.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은 신임 대사가 자국 국가원수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의미의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문 대통령은 오는 3일과 4일 각각 수석보좌관회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 발생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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