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3일 날씨] 오후부터 추워져요…일부 지역 아침에 눈

뉴스1

입력 2020.02.02 17:55

수정 2020.02.02 17:55

지난 1일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 이단폭포와 쌓인 눈이 어우러져 겨울 정취를 풍기고 있다. (인제군 제공) 2020.2.2/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지난 1일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 이단폭포와 쌓인 눈이 어우러져 겨울 정취를 풍기고 있다. (인제군 제공) 2020.2.2/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오전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아침에는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3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2일 예보했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높겠지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온 지역에 눈이 쌓이거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우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적설량)은 비 또는 눈이 예상된 지역에 5㎜ 미만의 비가, 경기남부와 충청도는 1~3cm의 눈,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 독도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 1~9도(평년 2~8도)로 예측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2도 Δ춘천 -5도 Δ강릉 0도 Δ대전 -1도 Δ대구 0도 Δ부산 3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4도 Δ강릉 6도 Δ대전 5도 Δ대구 6도 Δ부산 9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제주 9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좋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과 4일까지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5~4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1~0도, 최고강수확률 30%
-강원영서: -7~4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8~5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4~4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2~5도, 최고강수확률 70%
-경상북도: -5~7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4~9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2~6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4~5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2~7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5~10도, 최고강수확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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