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건축·특수용접 등 11개 분야
3D프린터 추가… 전액 국비 지원
3D프린터 추가… 전액 국비 지원
올해 건설기술교육원은 실내건축, 특수용접, 태양광발전 등 모두 11개 분야에서 총 30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전액 국비로 훈련비를 지원하며 정부의 건설기술인력의 안정적 수급과 양성계획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교육은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과정별로 △실내건축산업기사 25명 △실내건축목공 30명 △특수용접 25명 △에코설비시공 30명 △태양광발전 25명 △3D프린터 20명 △형틀목공 30명 △철근비계 30명 △일반목공 30명 △배관 30명 △타일미장 30명 등 총 305명을 모집한다.
실내건축목공 과정은 도면 작성, 목공, 도배, 바닥마감, 가구제작 이론, 아트월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특수용접은 CO2·가스텅스텐 아크용접·피복아크용접을 비롯해 가스절단 등 용접에 필요한 교육을 한다.
친환경 설비관련 교육과정은 에코설비시공, 태양광발전 등이 있다. 에코설비시공은 각종 설비 관리·운용에 필요한 지식과 설비·배관·특수설비·전기공사교육 등이 병행된다.
태양광발전 부문은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대한 이론, 인버터, 발전장치 설계·시공 및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가 교육이 이뤄진다.
또 올해는 3D프린터 부문 교육과정이 추가됐다. 최근 3D 프린팅 기술은 제조업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지역 자동차·조선기자재·기계 관련 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교육생에게는 훈련장려금 지급,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 취업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건설기술교육원은 매년 우수한 건설인력을 양성해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26회 전국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교육생 2명이 출전해 2명이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또 배관·방수 과정은 수료생 176명 중 77.84%인 13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건설기술교육원은 2010년부터 100억원을 투입해 덕천동에 2013년 6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으며, 2016년부터 동명대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임남기 원장은 "건설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숙련된 교육생 배출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수료생 취업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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