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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폐쇄한 설악산 대피소 개방…비선대만 통행 가능

뉴시스

입력 2020.02.02 18:17

수정 2020.02.02 18:1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설 특보가 해제되며 탐방로 안전이 확인된 남설악탐방지원센터-대청봉 구간, 백담탐방지원센터대청봉 등 일부 탐방로가 개방된 설악산의 31일 오전 모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많은 적설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천불동 계곡, 공룡능선 등 탐방로와 희운각 대피소, 양폭대피소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된 탐방로는 안전점검 후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0.01.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설 특보가 해제되며 탐방로 안전이 확인된 남설악탐방지원센터-대청봉 구간, 백담탐방지원센터대청봉 등 일부 탐방로가 개방된 설악산의 31일 오전 모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많은 적설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천불동 계곡, 공룡능선 등 탐방로와 희운각 대피소, 양폭대피소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된 탐방로는 안전점검 후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0.01.31. photo@newsis.com
[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대청봉에 80㎝의 적설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려 일시 폐쇄한 모든 대피소를 개방하고 고지대 일부 탐방로도 통제를 풀었다.

2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천불동계곡의 비선대~대청봉 구간의 통제가 해제됐지만 공룡능선, 한계령 등 탐방로는 많은 눈으로 인해 위험해져 출입할 수 없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안전점검을 마친 뒤 통제 해제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피소가 개방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야영장과 함께 이용 자제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예약 취소 시 위약금 없이 환불된다.


최종오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산행은 체력 소모가 많고 기온이 낮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정도로 위험해 주의가 필요한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한복, 방한모, 여벌의 옷, 비상식량, 랜턴 등 위험 시 목숨을 구해줄 장비를 준비하고 탐방에 앞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또는 누리집을 통해서 산행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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