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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리그 달군 LG 홍창기, 다시 호주로…"스스로 놀라, 방망이 잘 쳐야"

뉴스1

입력 2020.02.02 18:29

수정 2020.02.02 18:29

LG 홍창기가 2일 스프링캠프에 후발대로 출국했다. © 뉴스1
LG 홍창기가 2일 스프링캠프에 후발대로 출국했다. © 뉴스1

(인천공항=뉴스1) 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27)가 다시 호주로 향했다. 호주의 질롱코리아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였던 그가 경쟁이 치열한 LG 외야진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홍창기는 2일 인천공항에서 팀 동료 백승현, 박재욱, 이재원과 함께 LG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2019시즌 후 질롱코리아에 파견돼 지난 11월부터 호주리그 37경기를 소화한 홍창기는 지난달 30일 귀국한 뒤 3일 휴식을 취하고 다시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피곤할 법 했지만 이날 출국 전 홍창기는 "(구단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감사해하며 "3일간 부모님과 식사도 하고 사우나도 다녀왔다. 잘 쉬고 간다. 3일이 하루 같았다"며 웃었다.

실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질롱코리아 무대. 타율 0.333, 3홈런, 21타점, OPS 0.961의 성적을 기록한 홍창기는 단연 돋보이는 활약으로 주목 받았다. 스스로도 "생각보다 성적이 좋았다"고 밝힌 홍창기는 "많이 시도해보고 많이 배웠다. 코치님들이 정말 많이 알려주셨다"며 뿌듯해했다.

홍창기는 "(호주리그에) 수준높은 투수들이 많았다. 그 선수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많이 배웠다"며 "마지막에 선수들이 많이 없어 휴식 없이 경기했지만 그 또한 코치님들이 (체력을) 배려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타격감을 맛보고 온 홍창기지만 소속팀에서의 경쟁 구도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LG는 국가대표 외야수 김현수를 비롯해 채은성, 이형종, 이천웅 등이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홍창기도 "저는 아직 보여드린 것이 없지 않나. 어필을 해야할 때"라고 인정하며 "외야수는 방망이를 잘 쳐야 한다.
시즌 때 타격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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