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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관절염 패치 '트라스트' 발매 24주년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2 12:00

수정 2020.02.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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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관절염 패치 '트라스트' 발매 24주년
SK케미칼은 지난 1996년 출시한 세계 최초 관절염 치료 패치 트라스트가 발매 24년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 패치가 24년 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은 것은 트라스트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 트라스트는 출시 3개월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고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매 첫해 매출 100억을 달성했다.

트라스트의 핵심 기술은 SK케미칼이 독자 개발한 '경피약물 전달체계(TDDS)'체계이다. 트라스트 패치의 최대 강점은 '48시간 지속되는 약효'였다. 실제 임상 단계에선 약물이 72시간 지속되므로 'TRI'(3일)과 'last'(지속되다)를 합성해 네이밍한 것이 바로 제품명 '트라스트'가 된 것이다.


해외에서도 SK케미칼 트라스트 판매가 이어졌다. 1998년 이탈리아 다국적 제약업체인 로타사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필리핀(2002년), 중국(2005년), 인도(2008년), 사우디아라비아(2011년) 등지로 잇달아 진출해 활발한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5년 진출한 중국에서는 연간 100억 내외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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